4월 24일 자 는 HD현대마린 IPO에 대해 보도했다. HD현대의 자회사 HD현대마린솔루션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반 청약 흥행 가능성도 커졌다. 다만 모자(母子) 회사 중복 상장으로 모회사인 HD현대 주가가 하락하면 주주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모자 회사 중복 상장으로 주주 권익 침해가 반복되며 시장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담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강창모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모자 회사 동시 상장은 일반
4월 22일 자 는 원-달러 상승에 대해 보도했다. 원-달러 환율이 올해 들어 7% 넘게 상승했다. 연초 이후 이달 19일까지 미국의 26개 주요 교역국의 달러 대비 환율 등락률을 살펴본 결과, 원-달러 환율 상승 폭은 7.3%로 26개 나라 중 6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 가치가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이 떨어진 건 그만큼 한국 경제가 대외 변수에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유혜미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그간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 고스란히 원화가 절하되는 방향으로 영향을 받았는데 중동 불안이 확산하고 공급망 리스크가
4월 22일 자 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전국에서 143만 가구의 공공 임대주택을 운영하면서 2조 원이 넘는 손실을 보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LH 내부에서는 부동산 침체 장기화, 지방 소멸, 인구 고령화 등의 변화에 따라 사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창무 도시공학과 교수는 "지자체 또는 민간 임대주택 운영 기업에 사업권을 넘겨 국내 임대주택 시장도 일본처럼 산업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4월 16일 자 는 미국이 반도체 생태계를 자국 중심으로 구축하고 있는 상황을 보도했다. 미국은 대규모 보조금을 지원하는 대신 삼성전자와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로부터 미국 내 공장 건설 등의 투자를 받아내고 있다.박재근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선단 파운드리는 주 고객이 미국 회사"라며 "삼성전자는 그 선단 파운드리에 있어서 시장 점유율이 굉장히 낮은데 고객이 (미국에) 있으니까 고객 있는 쪽으로 가서 생산을 해야 (TSMC) 추격하는 입장에서는 더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월 24일 자 는 SK하이닉스가 20조원을 투입해 충북 청주시 낸드플래시 생산기지에 D램 공장을 짓는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SK하이닉스는 급증하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국내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만큼 우리 정부도 미국이나 일본처럼 보조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박재근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경쟁국의 보조금 정책으로 국내 기업들은 원가 경쟁력 역전의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4월 18일 자 는 미국과 중국의 로봇 패권 경쟁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의 오픈 AI가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인간형 로봇을 선보이자, 중국 업체들도 경쟁적으로 출시에 나섰다.이에 대해 이성온 ERICA 로봇공학과 교수는 "한쪽은 (AI) 반도체를 가지고 있는 미국 중심으로 (로봇 개발을) 하는 것이고, 중국은 (휴머노이드) 하드웨어를 만드는 능력이 월등하다 보니까, 중국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예정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발표를 앞두고 산업계가 제도 보완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라는 목적은 이해하지만, 과도한 공시 부담 등의 부작용을 우려한 것이다. 대한상의는 배당소득에 대한 이중과세 문제 해소와 M&A 절차 간소화를 요구했다. 또한 한국거래소가 다음달 초 발표할 밸류업 가이드라인에 ‘기업 자율성’을 확보해 달라고도 요구했다.정부의 밸류업 인센티브 기준에 대한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배구조 우수기업을 선정해 일정 기간 ‘감사인 주기적 지정 면제’를 해주는 방안을 추진
4월 18일자 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한 민생회복긴급조치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4·10 총선 압승을 바탕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을 지급하는 민주당의 총선 공약을 수용하라고 촉구한 것이다. 다만 한덕수 국무총리는 민주당의 총선 공약과 관련하여, 포퓰리즘은 결국 국가가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끌고 갈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국민의 인기를 얻기 위해 만드는 하나의 정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가는 상황이다.하준경
4월 16일자 은 중국이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5G-어드밴스드 연내 세계 최초 상용화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도 5G-어드밴스드 등 차세대 인프라 확산에 발빠른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은 2019년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시켰음에도 추가적인 인프라 고도화와 산업정책은 실종됐다는 평가다. 현 정부가 통신산업을 카르텔로 규정하고, 통신비 인하정책에만 몰두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제라도 통신 인프라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인프라와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조언한
4월 23일 자 는 국내 기업의 법인세에 관해 보도했다.지난해 국내 법인세 납부 1,2위 기업이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법인세를 내지 않는다. 반도체 불황이 대규모 적자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않는 건 영업손실을 봤던 창업 초기 시절을 제외하고 50여 년 만에 처음이다. 이로 인해 전체 국세 수입의 약 20%인 법인세는 기존 정부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전자가 내는 법인세만 해도 전체의 약 10%를 차지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그간
전범수 ERICA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교수는 4월 22일 자 에 칼럼 '판도라TV의 추억'을 기고했다. 전 교수는 '2000년대 초반 동영상 콘텐츠 검색 시장에 뛰어든 혜성 같은 기업, 판도라TV 사례'를 들며 "당시 만들어진 규제들이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시장을 위축시킨 계기가 된 점은 아쉽기만 하다"고 했다.이어 "국내 플랫폼과 콘텐츠 기업이 살 수 있는 길은 글로벌 시장 개척"이라며 "비효율적 규제보다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받을 수 있도록 과감한 진흥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4월 22일 자 는 TSMC의 성장 전망 하향에 따른 엔비디아 주가 10% 폭락과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하락에 대해 보도했다. 이는 고금리·고물가 상황에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며 주요 기술주들이 타격을 입은 영향으로 분석된다.박재근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모바일, PC 등의 제조사들이 쌓아뒀던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며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들의 감산 효과까지 더해져 올해 말까지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4월 19일 자 는 IMF의 '재정점검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2029년 6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을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지난해 55.2%에서 올해 56.6%, 2029년 59.4%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 정부의 재정 관리가 중요해진 건 최근 미국과 중국의 재정 상황이 악화하면서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하준경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한국 정부는 저출산 구조나 미국 국채 발행 급증 등 대외적인 변수를 고려해
4월 16일 자 는 알뜰폰 시장에 관해 보도했다. KB국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이 알뜰폰 사업에 뛰어들었다. 우리은행은 연말 오픈할 슈퍼앱과의 시너지를 통해 2030세대를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신민수 경영학부 교수는 “알뜰폰을 통해서 더 많은 소비자들의 구매 행위, 이동 거리, 어디서 뭘 하는지 등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행위에 대한 정보를 얻어서 은행 상품에 대한 판매를 증진시킬 수 있고 이 결합 상품이 갖는 락인 효과가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문제는 현재 국내 통신시장이 격변기를 맞고
4월 18일 자 은 정부기금 대출에 관해 보도했다. 은행들이 정부기금 대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금 재원으로 대출을 일으켰을 때, 은행이 챙기는 수수료는 15만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기금 자금이 소진되면 은행 돈을 쓰기도 하는데, 시장금리와 정책 금리차이를 정부가 보전해주지 않은 것 또한 문제로 지적된다. 따라서 은행은 기금 대출을 할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가 된다.이에 대해 이정환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은행들이 충분히 이러한 정책 금융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시중은
4월 22일 자 는 4.10 총선 이후 ‘김포·서울 통합’ 문제가 전개될 양상에 관해 보도했다.김포시는 김포·서울 통합을 서울시와 공동으로 추진해 왔는데, 총선 이후 본격화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김포시의 경우 경기도 남부와 북부 어디와도 연결되지 않은 만큼 자율적 선택권을 제시 받았다는 것이다. 김포시는 현재 기후동행카드, 동행버스, 서울지하천 일부 노선 김포 연장 동시추진 등 교통 통합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가능성은 희박하다. 현재로선 서울 통합이 불발될 경우, 경기도 북부로 편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
고운기 ERICA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4월 22일 자 에 칼럼 ‘보따리 갖다 놓은 집이 주인이다’를 기고했다. 고 교수는 경주 중생사에 있는 한 관음보살상이 생기게 된 사연을 이야기한다.당나라 천자가 굉장히 예뻐하는 여자가 있었다. 천자는 여자의 초상화를 그리도록 했는데, 화가가 그림을 그리다 붓을 잘못 떨어뜨려 배꼽 아래 붉은 자국이 생겼다. 자국이 지워지지 않자 화가는 그냥 그림을 바쳤고, 천자는 화가가 ‘비밀’을 알고 있다고 생각해 옥에 가두었다. 그러나 주변이 만류하자 지난 밤 자신의 꿈을 그려내면 용서해주겠다고
4월 18일 자 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에 관해 보도했다.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에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외국인 국제학교, 1만석 규모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조성된다. 코레일과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해당 사업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직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외국 자본을 투자받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 협업이 필수인 만큼 별도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창무 도시공학과 교수는 "장기간 진행되는 프로젝트인 만큼 공공과 민간의 요구를 지속해서
4월 18일 자 는 달러화 강세에 관해 보도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고금리 장기화를 공식화했다.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화에 글로벌 자금이 집중되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과 신흥국의 화폐가치가 무섭게 떨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세계 각국의 경기 침체 공포가 가중되고 있다.반면 유럽 중앙은행과 중국 중앙은행은 자본 유출 우려에도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로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유럽 중앙은행 총재는 물가 상승 둔화가 예상대로 진행되고 큰 충격이 없다면 제한적 통화정책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4월 18일 자 는 2030세대의 자녀계획에 관해 보도했다.여성가족부가 17일 발표한 ‘2023년 가족 실태 조사’에 의하면 저출산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지만, 최근 3년 사이 자녀를 가지길 희망하는 젊은 세대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중 ‘자녀를 (더) 가질 계획이 있다’는 사람은 27.6%로 2020년(18.2%) 대비 9.4%포인트 늘었고, 30세 미만(12~29세)은 15.7%로 2020년(8.9%) 대비 6.8%포인트 늘었다.이에 대해 전영수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교수는 “심각한 저출생에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