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서울캠퍼스, 대운동장과 간호학부 신축공사 외 약 28건 시설공사 진행
여름 방학의 한산한 캠퍼스. 고요한 듯 보이는 한양대 어디선가 포크레인 소리가 들려온다. ‘대운동장 인조 잔디 구장 조성 및 지하주차장 신축공사’(이하 대운동장 신축공사)와 ‘간호학부 미래교육관 신축공사’(이하 간호학부 신축공사) 때문이다. 1939년 개교 이래 공사 소리가 멈추지 않았던 한양대학교. 2019년 여름방학엔 어떤 공사가 진행 중인지 알아보자.
대운동장 인조 잔디 구장 조성 및 지하주차장 신축공사
대운동장 신축공사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시작한 공사다. 공사의 주 내용은 두 가지다. 대운동장 밑에 지하주차장을 만들어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대운동장에 인조잔디축구장, 농구장, 육상트랙 등 운동 시설을 짓는 것이다. 한양대는 이번 공사로 인해 운동장 주변 제2공학관부터 제3 법학관까지 나무데코가 설치돼있던 부분에 보행자 통로를 폐쇄했다. 완공 예정일은 내년 3월 31일이다.
간호학부 미래교육관 신축공사
간호학부 신축공사는 지난 7월 15일부터 시작했다. 간호학부 미래교육관은 간호학부 전용 건물로,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과 한양대 병원 사이 부지에 6층 건물로 지어진다. 한양대는 이 공사로 인해 경영관, 융합교육관 주변 도로에 차량 진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완공 예정일은 내년 7월 31일이다.
신규철 시설팀 직원은 위 공사 외에도 코맥스 스타트업타운 증축공사, 제1, 2 음악관 외부도장 공사 등 약 28건의 소규모 시설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제6, 7 생활관, 의생명 연구동, 기계관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한양대 구성원의 편의와 복지를 위해 더운 여름에도 공사는 계속된다. 신 씨는 “시설팀 직원 모두 공사 현장 점검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며 “공사 진행 중 통행, 소음, 분진이 등 불편 사항이 다소 발생해도 넓은 양해 부탁한다”고 전했다.
글/ 옥유경 기자 halo1003@hanyang.ac.kr
사진/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