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학정보공시 '졸업생의 취업현황(이하 취업률)' 73.5퍼센트, 2022년 71.4퍼센트, 지난해 72.5퍼센트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서울 소재 졸업생 3000명 이상 대학 중 취업률 2위를 달성한 한양대 서울캠퍼스(이하 한양대). 우수한 한양인의 취업 성과와 취업 및 진학을 위한 커리어개발팀의 취업 지원 활동까지 톺아봤다. 

취업률을 분석하기 앞서 대학정보공사의 취업률과 유지 취업률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취업률은 학사 졸업 후 바로 취업한 학생들을 기준으로 한다. 즉 2월 및 전년도 8월 졸업생을 대상으로 해당년도 12월 말 기준 취업자 비율을 산출한 지표다. 

유지 취업률은 12월 조사 결과 취업자로 분류된 졸업생 중 다음해까지 기업체 취업자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뜻한다.  총 4회에 걸쳐 1차부터 4차까지 추가 조사를 한 후 유지 취업률을 산출하고 있다. 취업 통계 조사는 교육부 위탁으로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진행한다. 

그렇다면 계속해서 취업률 2위를 달성하고 있는 한양대의 유지 취업률은 어떻게 될까. 최근 3개년을 살펴보면 2021년 유지 취업률은 1차 95퍼센트, 4차 89.1퍼센트를 기록했으며 2022년은 1차 94.1퍼센트, 4차 87.7퍼센트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2023년 1차 94.1퍼센트, 4차 88.7퍼센트의 기록을 통해 다수의 한양인이 취업자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23년 취업률은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음악대학, 사범대학, 자연과학대학이 전년 대비 각각 12.5퍼센트, 10.1퍼센트, 9.2퍼센트의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취업 통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취업자와 진학자를 분석했을 때 독어독문학과와 건축학부 학생들의 취업ㆍ진학 대상자 중 취업자 비율이 약 80퍼센트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취업ㆍ진학 대상자 중 대학원 진학을 선택한 학과는 72.7퍼센트의 생명공학과, 45.2퍼센트의 국악과가 대표적이다. 

전소은 커리어개발팀 직원은 "취업이나 진학 중점, 해외 유학 준비로 인한 기간 소요 등 학과별 특성이 분명 존재한다"며 "그렇기에 취업자, 진학자 등 다양한 관점의 통계 속에서 분석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전했다. 

한편 커리어개발팀은 한양인의 취업 및 진학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다양한 진로로 진출한 선배에게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HY-CDP 졸업 선배 멘토링'이 있다. 작년부터 시작된 졸업 선배 멘토링은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는 한양인에게 졸업 후 취업, 석사학위 취득 후 취업, 석사 및 박사과정 재학 중인 대학원 멘토 등 다양한 분야의 경로를 제시한다. 

또한 커리어개발팀에서 주력하고 있는 취업 지원 활동 중 하나로 'HYU 선배 초청 온라인 직무 ∙ 진학 토크'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한양인은 매학기 졸업한 선배와 취업 및 진학 토크를 하며 취업 및 대학원 진학 준비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한양인은 취업지원관과의 1:1 자소서 및 면접 클리닉, 맞춤 직무 교육을 받는 직무 부트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의 진로를 준비할 수 있다. 커리어개발팀의 취업 지원 활동은 한양대학교 HY-CDP 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전 직원은 한양인에게 응원의 말을 남겼다. "커리어개발팀에서는 한양인에게 더욱 다양한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커리어개발팀을 통해 정확하고 효율성 높은 정보를 많이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한양인 모두 졸업 후 원하는 진로를 찾아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