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양대에서 실시된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에는 인문·자연·국제 계열 등 모두 1000여명이 지원했다. 중고교 과정을 해외에서 이수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정원은 56명 모집에 724명이 응시, 12.9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서울의 주요 대학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또한 한양대는 이번 전형부터 본인 확인 절차를 수험생의 얼굴과 수험표를 일일이 대조하는 방식에서 탈피, 국내 최초로 수험표에 있는 바코드를 태블릿PC로 읽어 본인 여부를 간단히 대조함으로써 확인을 완료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한편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에 이어, 9월 9~12일에는 수시 원서접수, 11월 14~15일 논술고사, 11월 30일 학생부 종합 합격자발표 등 2016학년도 입시 일정이 계속된다.

▲ 고3 수험생들이 2016학년도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 고사장에서 시험에 앞서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

▲ 2016학년도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 고사장에서 감독관(왼쪽)이 응시생 수험표의 바코드를 태블릿PC로 읽어 들여 본인 확인 절차를 하고 있다.

▲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한양대 제1공학관에 마련된 2016학년도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 고사장에서 수험번호와 고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2016학년도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 고사장을 향해 계단을 오르고 있다.